[뉴스특보]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주말 분수령 맞나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2차·3차 감염을 넘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향후 확산세를 가늠할 중요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확진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눈에 띄는 점은 이태원 클럽 방문자보다 오히려 접촉자 중심으로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건데요. 이건 무엇을 의미한다고 보십니까?
방역당국은 특히 이번 주말이 향후 확산세를 가늠할 중요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이 고비라고 밝힌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방역당국은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4차 전파를 막는 게 최대 목표라고 밝혔는데요. 여전히 검사를 안 받은 클럽 방문자가 1,200여 명인 상황에서 4차 전파를 막는게 쉽진 않을 것 같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방역당국은 어제까지도 4차 감염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만, 확진판정을 받은 서울구치소 교도관의 경우 4차 감염사례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교수님은 교도관의 감염사례 어떻게 진단하고 계시는지요?
특히 교도관으로부터 감염된 수용자 등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는 상황인데요. 특히 교도소의 경우 수용자가 밀집 생활하고 있는 만큼 대규모 집단감염 사태로도 번질 가능성이 높지 않겠습니까?
방역당국이 이태원 클럽과 홍대주점 사례 간의 연결고리를 밝혀냈는데요. 바로 노래방이었습니다. 이태원 확진자가 이용했던 노래방의 같은 방을 홍대 주점 최초 감염자가 3분 뒤에 이용했다고 하는데요. 3분이면 감염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던 걸까요?
그런가 하면 또 다른 노래방 감염사례가 있죠. 도봉구 노래방에서 3차 감염된 사례가 있었는데, 이 경우엔 노래방 내에 같은 방을 이용한게 아니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서울시에선 공조시스템을 원인으로 꼽고 있는데, 방역당국은 그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은 감염 원인이 뭐라고 보십니까?
노래방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퍼지는 사이 학원에서도 3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천 학원강사에게 감염된 중학생과 접촉한 초등학생이 감염됐는데요. 이 학생은 가족여행까지 다녀왔다고 합니다. 때문에 4차·5차 감염이 나올 가능성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가 하면 우려를 불식시킨 모범사례도 있었습니다. 인천 학원강사에게 추가 감염된 학생들이 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전해져 종교시설 내 대규모 집단감염 우려가 커진 상황이었는데요. 교인들을 전수검사 한 결과 추가 감염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비결은 뭐였다고 보십니까?
서울 이태원 클럽과 홍대 주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황에서 헬스장이 또 다른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헬스장에서 운동 도중 마스크를 벗는 사례가 많기 때문인데요. 실내체육시설이 갖고 있는 위험성, 어떻게 보십니까?
헬스장 외 또 다른 뇌관이 될 장소가 있다면, 또 어떤 곳이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어린이 괴질 환자가 늘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엔 아직 없지만 국내에서도 발생할 가능성 있다고 봐야할까요?
국내 내 학생들 감염에 해외에서 어린이 괴질환자까지 늘자, 등교·개학을 연기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교육부는 고3 등교 연기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주말 상황에 따라 변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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